[날씨] 포근한 '우수' 전국 비...남해안·제주 호우 주의 / YTN

2024-02-18 27

봄의 두 번째 절기 '우수'인 오늘,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빗줄기가 약한 편이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여전히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오늘 오전까지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머물고 있는 경남 남해안에는 '호우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오늘 밤까지 경남 남해안에 최고 6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5∼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며 오늘 아침 큰 추위는 없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0.7도, 광주 1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12도, 대구 21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동해안에는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내일은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모레는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눈·비가 그친 뒤에는 고온현상도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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